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박재현, 김도영, 한준수, 나성범의 홈런포와 8회초 7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9-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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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KIA는 지난 22일 광주 SSG전부터 최근 5연승을 내달렸다. 아울러 작년 9월 24일 고척 경기를 시작으로 키움전 6연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27승 1무 22패가 된 KIA는 선두권 경쟁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반면 최근 4연패를 당한 키움은 20승1무30패로 최하위에 계속 머물렀다.
KIA 제임스 네일과 키움 라울 알칸타라, 양 팀 외국인 1선발끼리의 맞대결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쳐졌다. 네일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만 내주는 역투를 펼쳤다.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은 8개나 빼앗았다.
알칸타라 역시 7회까지는 단 2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깄다. 하지만 7회초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 7⅓이닝 5실점이라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KIA는 1회초 리드오프 박재현이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은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46호 기록이었다. 물론 박재현 개인에게도 첫 경험이었다.
키움은 곧바로 1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최주환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4회초 김도영의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동점 균형을 깼다.
피말리는 투수전은 8회초 한 순간 KIA 쪽으로 확 기울었다. 선두타자 나성범과 다음 타자 한준수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려 순식간에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아데를린과 정현창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점을 더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주자 일소 2루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에만 무려 7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키움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나성범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근 KIA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박재현도 시즌 8호 홈런 등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리그 홈런 선두 김도영은 이날 홈런을 추가해 시즌 홈런 개수를 14개로 늘렀다.
그동안 잘 던지고도 운이 따르지 않아 1승에 머물렀던 네일은 이날 화끈한 타선지원까지 받으면서 시즌 2승(4패)을 기록했다.
반면 알칸타라는 시즌 4패(4승)째를 당했다. 키움은 9회말 2사 후 김건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키움 타선은 9안타를 치고도 단 2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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