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SSG 랜더스)가 또다시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에 실패했다.
베니지아노는 27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5회 초 2사 1·2루 위기에서 전영준과 교체돼 시즌 3패(1승) 요건. 다만 평균자책점은 5.83에서 5.63으로 소폭 낮췄다.
이날 베니지아노는 1회 초 2사 1·3루, 2회 초 1사 2루 위기를 넘겼다. 3회 초는 헛스윙 2개 포함 삼자범퇴. 4회 초에는 피안타와 사사구 2개로 연결된 2사 만루 위기에서 이재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아쉬움이 남는 건 5회 초였다. 선두타자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베니지아노는 후속 박승규에게 통한의 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다.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던진 3구째 슬라이더가 비거리 115m 장타로 연결된 게 뼈아팠다. 곧바로 구자욱에게 중전 안타, 2사 후 전병우에게 투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한 뒤 교체됐다.
이로써 베니지아노는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첫 QS 달성에 실패했다. 경기 전까지 한 차례도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던 그는 이날도 이닝 소화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QS 기준인 6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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