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홈런왕을 향한 힘찬 질주를 이어갔다. 최근 홈런 갈증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짜릿한 손맛을 봤다.
김도영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5차전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던 아쉬움을 두 번째 타석에서 털어냈다. KIA가 1-1로 팽팽하게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작렬,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김도영은 노볼 1스트라이크에서 알칸타라의 2구째 152km/h짜리 직구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몸쪽에서 가운데로 형성된 공을 그대로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의 아치를 그려냈다.
김도영의 홈런이 터진 건 지난 17일 삼성 라이온즈전이후 열흘 만이다. 19~24일 장타 생산이 불발된 뒤 26일 펜스 상단을 때리는 2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가운데 이튿날 곧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도영은 이날 시즌 14호 홈런으로 KT 위즈 샘 힐리어드(12홈런)와의 격차를 2홈런으로 벌렸다. 현재 페이스라면 전반기 20홈런 이상은 물론 커리어 하이였던 2024시즌 38홈런 이상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게 됐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포를 앞세워 2-1 리드를 잡고 5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게임을 승리할 경우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게 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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