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박용선, "포항시 관내 경로당 '스마트 건강 허브'로 전면 전환… 미전환 581개소에 1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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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박용선, "포항시 관내 경로당 '스마트 건강 허브'로 전면 전환… 미전환 581개소에 100억 원 투입"

폴리뉴스 2026-05-27 19:47:16 신고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사진=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캠프
포항시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한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 사진=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캠프

[폴리뉴스 권택석(=경북) 기자]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가 포항시 관내 전 경로당을 '스마트 건강 허브'로 전환하겠다는 어르신 보건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포항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경로당에서 일상적으로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겠다는 혁신적인 구상이다.

현재 포항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25년 기준 11만 3694명으로 전체 인구의 23.21% 를 차지한다. 이는 초고령 사회 기준인 20%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반면, 지역 경로당 641개소 중 스마트 전환을 마친 곳은 60개소(9.4%)에 그친다. 나머지 581개소(90.6%)는 기존 상태로 머물러 있다.

박 후보는 임기 내 약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미전환 경로당 전체를 100% 스마트 경로당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전환은 3단계로 진행한다. 1단계로 약 20억 원을 투입해 210개소로 확충하고 2단계 추가로 예산을 투입해 420개소로 늘린다. 마지막 3단계에는 641개소 전역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이다.

스마트 경로당의 핵심은 일상적인 건강 관리다. 각 경로당에 혈압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ICT 장비를 도입한다. 여기서 측정한 데이터는 보건소 전용 시스템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고령층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 앞 경로당에서 만성질환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체계다. 아울러, 경로당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전 ICT 교육을 실시하고 읍면동별 전문강사 풀(Pool)을 구성해 화상 송출 방식의 순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지원한다.

이미 국내외 여러 지자체와 국가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노인 복지 혁신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와 대전 유성구는 스마트 경로당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화상 플랫폼을 활용한 여가 프로그램과 IoT 기반 헬스케어를 결합해 의료비 절감과 우울증 예방에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의 '액티브 에이징 센터(AAC)'가 지역사회의 거점으로 노년층의 건강 모니터링과 활발한 사회 참여를 이끄는 성공 모델로 자리 잡았다.

박용선 후보는 "경로당은 이제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는 장소를 넘어 일상적 건강 관리와 디지털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 거점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데이터 연동을 통해 만성질환 조기 발견율을 30% 이상 끌어올리고 응급실 방문 비율을 낮춰 어르신들이 가장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 수 있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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