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HMM 나무호 타격 비행체 조사 결과 발표(서울=연합뉴스) 정부는 27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의 브리핑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한국 선박 HMM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가 이란산 대함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을 내렸다.
박 차관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탄두의 형태, 기체 잔해물 색상 등을 토대로 "기술분석 결과,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 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진은 외교부가 공개한 HMM 나무호를 타격한 비행체의 제조사 카탈로그 전시용 사진. 2026.5.27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호르무즈 해협의 한국 선박 HMM 나무호는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로 공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가 27일 밝혔다.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이런 내용의 조사 결과를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주한이란대사를 초치해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재발 방지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하고, 사과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HMM 나무호 피격 관련 주요 일지.
▲ 2월 25일 = HMM 나무호 호르무즈 해협 진입
▲ 2월 28일 = 미국·이스라엘, 이란 공격 개시
▲ 3월 4일 = 이란,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나무호 페르시아만 고립
▲ 4월 30일 = 나무호, UAE 움알쿠와인 인근 해역으로 정박 위치 이동
▲ 5월 4일 = 현지시간 15시 30분 나무호 선미 좌현 평형수 탱크 외판 피격과 함께 화재 발생
▲ 5월 5일 = HMM, 이산화탄소 방출로 화재 진압
▲ 5월 5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한국 화물선 등 무관한 국가들을 향해 몇 차례 발포했다"고 언급
▲ 5월 6일 = 나무호를 인근 두바이항으로 옮길 예인선 확보
▲ 5월 7일 = 나무호 화재 원인 규명 위한 정부 조사단 파견
▲ 5월 7일 = 나무호 예인 개시
▲ 5월 8일 = 한국시간 오전 5시20분께 나무호 두바이 항구 인근으로 예인. 두바이항의 수리조선소 '드라이 독스 월드 두바이'에 정박
▲ 5월 8일 = 한국시간 오후 3시 정부조사단 화재 원인 조사 개시
▲ 5월 10일 = 외교부 "미상의 비행체가 HMM 선미를 타격한 것으로 확인" 발표
▲ 5월 13일 = 국방부, 두바이 현지에 기술분석팀 파견
▲ 5월 14일 = 외교부 고위당국자 "이란 이외에 다른 어떤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아직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발언
▲ 5월 15일 = 나무호 타격 비행체 잔해 국내 도착.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정밀 감식
▲ 5월 17일 = 조현 외교부 장관,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나무호 피격 사실관계 관련 입장 요구
▲ 5월 27일 = 정부, 나무호 타격 비행체 관련 조사 결과 발표. 이란에서 개발된 '누르' 계열 대함미사일로 지목하고 주한이란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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