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출생아 수 19.4%↑... 세달 연속 두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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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출생아 수 19.4%↑... 세달 연속 두 자릿수

금강일보 2026-05-27 18:44: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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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출생 추이. 국가데이터처 제공

올 3월에도 출생아 수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나타내며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 5000명을 넘기며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1분기 합계출산율도 0.95명으로 1.0명에 다가섰다.

2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 수는 2만 5200명으로 전년 동월(2만 2898명) 대비 19.4%(4088명) 증가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증가율로 2024년 7월 이후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출생아 수는 3월 기준 2019년(2만 7049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았으며 증가 폭으론 1991년(8202명), 1993년(5156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7만 5013명으로 전년(6만 5362명)보다 14.8%(9651명) 증가했다. 또 모든 시도에서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늘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도 3월 기준 0.9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15명 증가했으며 1월 0.99명, 2월 0.93명에 이어 세 달 연속 0.9명을 넘겼다. 1분기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대비 0.12명 늘어난 0.95명으로 기록됐다. 출생아 수 증가세 배경으로는 30대 여성의 출산율 상승과 지난 2년간 혼인이 많아진 영향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데이터처는 분석했다.

올 1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30~34세가 88.5명, 35~39세가 62.4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1.3명, 9.0명 늘며 전체 증가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24세 이하는 2.3명, 25~29세는 24.1명, 40세 이상은 5.0명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 3월 기준 혼인 건수는 2만 111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1%(1931건) 증가했다. 이는 2018년(2만 2773명)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혼인 건수는 6만 2309건으로 1년 전보다 6.1%(3609건) 늘었다.

강다현 수습기자 dahyun011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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