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수성에 나선 국민의힘 이충우 여주시장 후보가 ‘남한강 보 개방 반대’와 ‘원팀(One-Team)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충우 후보는 27일 오전 여주버스터미널 3층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선거 흐름과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광범·안인성 경기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조장현·박두형·경규명·이상숙·정희라 등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 7명이 함께 참석해 ‘원팀 필승’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발생한 서소문 고가 철거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가슴 아픈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기 위해 유세를 잠정 중단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선거 분위기와 관련해 “본격 선거운동 직전에 비해 지지율 상승 흐름은 느껴지고 있지만 결코 방심하거나 자만하지 않겠다”며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주요 정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한강 3개 보 개방 문제가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이 후보는 “여주의 현실과 농민들의 생존권을 외면한 보 개방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취·양수시설 개선사업을 포함한 일련의 움직임에 대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부와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남한강 재자연화 논의와 맞물려 지역 농업계와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상황을 반영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실제 여주지역에서는 이포보·여주보·강천보 운영 문제를 둘러싸고 농업용수 확보와 지역경제 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여주시 선거구 시·도의원 출마 후보들도 이날 “현역의 경험과 신인의 참신함이 결합된 국민의힘 후보군은 정책 연속성과 추진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신청사 건립, 기업 유치, 교통망 확충 등 지역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정가에서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두고 국민의힘이 선거 막판 ‘원팀 전략’을 통해 조직 결속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을 동시에 부각하려는 행보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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