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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사무총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배출했던 최근 대통령 3명이 모두 감옥에 갔고, 그 중 2명은 탄핵을 당했다”고 짚으며 “이미 역사적·정치적·사법적으로 판단이 끝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선 “‘윤어게인’에서 ‘박어게인까지 가자는 것인가”라며 “억울하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헌법재판소 판단이 끝났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박근혜 뿐만 아니라 최순실 등 국정농단 연루됐던 많은 사람들의 사법적 판단이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보수결집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 상식적 보수, 합리적 보수가 오히려 떠나가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대전, 대구 등 유세 현장을 돌며 표 모으기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탄핵 당한 대통령이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자연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누군가를 지원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므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10년 전 탄핵을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정치적으로 복권시키기위해 여기저기 모시고 다녔다는 거냐. 국힘이 이렇게 생각한다면 국민에 대한 지나친 기만”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선거에 이용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럼 대놓고 이용한다고 얘길 해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연인으로 잘 살고 있는 분을 왜 선거 한복판에 끌어들이나. 탄핵됐든 안 됐든 간에 그건 본인들이 배출했던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앞세워서 서울이고 부산이고 다니면 어떻게 얘기할 건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도를 넘는 행위, 탄핵된 전 대통령을 왜 선거판에 끌어들이냐고 비판하는 건 오히려 합리적이고 정확한 비판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을 도와줄 것이냐 말 것이냐, 그리고 지난 4년간 지방정부를 운영한 사람들이 일을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평가하는 선거”라며 “일 잘하는 대통령을 왜 견제하나. 여당이든 야당이든 단체장으로서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비전과 포부를 가지고 중앙정부와 협력하겠다고 해야 맞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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