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자통신 매각’ 나이스그룹 김원우 사장 도덕적 해이 논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서울전자통신 매각’ 나이스그룹 김원우 사장 도덕적 해이 논란

더리브스 2026-05-27 18:00:33 신고

3줄요약
[그래픽=황민우 기자]
[그래픽=황민우 기자]

나이스홀딩스 김원우 사장이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거래정지 기간 중 최대주주로 있는 서울전자통신 경영권을 매각하면서다.

27일 소액주주 A씨는 더리브스와 통화에서 “회사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려있고 80억원 가까이 물게 되는 소송 결과가 내일 나오는데 경영권 매각 결정을 했다”라며 “신용을 생명으로 하는 나이스그룹이 갖고 있던 회사를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다.

서울전자통신은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전주로 상폐 위기에 처해있다가 지난달 중순 1275원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같은 달 29일자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 상폐를 면할 수 있는 거래정지 사유는 주식 병합이었으며 정지 만료 기간은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다.

문제는 이달 들어 최대주주가 바뀌는 주식 양수도 계약이 체결됐다는 점이다. 지난 21일 서울전자통신은 최대주주 김원우 외 2인이 보통주 2913만2741주를 ㈜다온인터내셔널 외 2인에게 41.86% 지분으로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총 양수도 대금은 108억6651만2393원이며 주식 수는 2913만2741주다. 양수인인 ㈜다온인터내셔널이 11036만5985주인 14.90% 지분으로 최대주주가 된다. 에스이티 제1·2호 투자조합은 각각 13.48% 지분이다.

공시상 주식 이전일이자 거래종결일은 내일인데 이날은 사측이 진행 중인 계약금 반환 소송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서울전자통신은 자회사였던 지니틱스 매각 과정과 관련 거래 상대방인 에이비프로바이오에 1심 패소로 80억원 배상 판결을 받았는데 2심 결과를 하루 앞뒀다.

재무 리스크가 불가피한 데 최대주주 변경 계약이 체결된 상황을 주주들이 납득하기 어려워한 배경이다. A씨는 “비상장 우량 회사가 우회 상장을 위해 상장된 회사 가치를 인정하고 들어올 경우엔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이런 식으로 하는 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김 회장이 이런 식으로 엑시트하는 건 말이 안 되고 자신이 책임지고 회사를 사재 출연을 하든지 해서 살려놓고 빠져나가는 게 맞다”라며 “이런 식으로 빠져나가는 건 누가 봐도 석연찮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족이 아니고서야 회사를 인수할 리 없다고 본 일부 주주들은 최대주주가 되는 ㈜다온인터내셔널 대표 이름이 김 사장 모친 최정옥 씨와 비슷한 ‘최경옥’이라는 데서 특수관계인인 가족·친인척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다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게 사측 입장이다.

나이스홀딩스 관계자는 더리브스 질의에 “인수자가 가족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며 법적인 문제는 전혀 없는 걸로 확인했다. 거래를 한 거고 매매자금도 다 완납이 된 상태”라고 답했다. 다만 도덕적 해이 논란과 관련해선 확인이 어렵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김은지 기자 leaves@tleaves.co.kr

Copyright ⓒ 더리브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