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걸그룹’ 하트오브우먼 전격 데뷔 “선배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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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걸그룹’ 하트오브우먼 전격 데뷔 “선배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 담았다”

스포츠동아 2026-05-27 17:1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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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블루브라운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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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고(故) 휘성이 생전 디렉터 명상우와 뜻을 모아 설립한 블루브라운레코즈의 첫 그룹 ‘하트오브우먼’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28일 정식 데뷔에 앞서 27일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앨범은 이례적이게도 13개 트랙을 꽉 채운 정규 음반이었다. ‘하트 바이트: 레거시’(Heart Byte : LEGACY)가 그것. 데뷔 음반은 잃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진심, 알앤드비(R&B) 특유의 깊은 감성, 노스텔지어적 정서를 하트오브우먼만의 방식으로 풀어내 ‘레이블의 전통성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2개의 CD로 구성한 점 역시 눈에 띄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타이틀곡 ‘나를 잃지 않는 방법’은 1990년대 ‘뉴잭스윙 장르’를 품은 노래였다. 복고풍 사운드 위에 얹어진 하모니는 고인이 된 ‘휘성 선배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담고 싶었다’는 멤버들의 고백처럼, 그의 음악적 손길과 색깔이 짙게 묻어났다.

멤버 아인은 3월 딩고 뮤직이 공개한 ‘휘성 1주기 특집 킬링 보이스’에 출연했던 당시를 돌이키고는 “휘성 선배의 노래를 직접 부르며 가슴 깊이 느낀 점이 많았다. 앨범을 준비하며 고인이 남긴 뜻과 음악적 길을 따라가려 많이 노력했다”는 먹먹한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리리는 요즘 패션계를 이끄는 ‘Y2K 트렌드’를 화두로 올리고는 하트오브우먼만의 레트로 감성으로 “음악 트렌드를 선점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하트오브우먼은 에이티즈와 엔하이픈, 아일릿의 ‘브랜딩’을 이끌어온 명상우 디렉터와 대한민국 대표 알앤드비 아티스트 휘성의 합작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케이팝 팬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멤버들의 면면도 탄탄하다. ‘알 유 넥스트?’의 지현,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 힙팝 프린세스’ 출신 채이를 비롯해 아인, 리리, 류인 등으로 구성됐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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