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직 시장 인터뷰 기사를 올린 일로 최근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태백시청 공무원과 관련해 27일 "공무원의 선거 개입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건"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법이 정한 정치적 중립 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할 공무원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현직 시장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고 전파하는 행위는 단순한 개인 의견 표명을 넘어 행정 권력을 활용한 조직적인 선거 개입으로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공직사회 내부에서 특정 후보의 공약과 정치적 메시지가 전파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시정 운영 전반의 기강 해이와 권력 사유화 문제로 확대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이상호 후보는 연관성 등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 도당은 "사법당국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제 선거 개입 여부와 배후, 조직적 개입 가능성과 현직 시장 후보 측과의 연관성 여부까지 한 점 의혹 없이 밝혀달라"고 했다.
한편 해당 공무원은 이달 중순께 자신이 동장 직위로 개설·운영하는 SNS 단체대화방 13곳에 현직 시장이자 당시 예비후보 신분이었던 이상호 후보의 선거공약, 정견, 업적이 정리된 언론사 인터뷰 4건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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