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항명에 쫓겨난 KIA 출신 라우어, 다저스 데뷔전 환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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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항명에 쫓겨난 KIA 출신 라우어, 다저스 데뷔전 환상투

일간스포츠 2026-05-27 16:51: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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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가 27일(한국시간) 열린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성적 부진에 항명으로 시즌 중에 방출 대기 조처된 에릭 라우어(30)가 LA 다저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완벽투를 선보였다. 

라우어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팀의 15-6 대승을 이끌었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4연승을 질주했다. 

라우어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5패)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5.95로 낮췄다.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삼성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KS) 3차전 경기가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KIA 선발 라우어가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10.25/

라우어는 2024년 KIA 타이거즈 대체 선수로 영입돼 정규시즌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선 5이닝 2실점을 한 라우어는 재계약에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라우어는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28차례 등판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호투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부진을 거듭했다. 라우어는 4월 중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오프너로 등판한 선발 브레이던 피셔에 이어 2회 등판해 6회까지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뒤 라우어는 인터뷰를 통해 "선발 투수로 나갈 수 있었음에도 오프너 다음에 등판한 것이 정말 싫다. 견딜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불만이 있다면 언론에 털어놓지 말고 내게 와라. 선수는 공을 던지고, 결정은 내가 한다"고 직격했다.

토론토는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한 라우어를 방출 대기 조처했고,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다저스가 지난 18일 토론토에 현금을 지급하고 그를 데려갔다.
라우어. AP=연합뉴스

라우어는 다저스 이적 후 첫 등판에서 호투하며 건재함을 과심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47승 44패 평균자책점 4.24다.  

라우어는 "다저 스타디움에서 공을 던지는 건 언제나 즐겁다. 앞으로 여기서 더 자주 등판할 수 있어 정말 설렌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정말 훌륭한 투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쾌투를 펼쳐 승리를 따냈다.


2024년 KBO리그 KIA에서 뛰었던 에릭 라우어는 활약하고 7경기에 등판, 2승2패 평균자책점 4.93의 평범한 성적을 남긴 채 떠났다. 그러나 미국에서 재기에 성공해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28경기(선발 15경기) 9승 2패 104⅔이닝 평균자책점 3.18로 마운드를 지켜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라우어가 올해 부진 끝에 결국 토론토를 떠나게 됐다. 토론토 구단은 12일 라우어를 방출 대기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라우어는 올 시즌 8경기에서 1승 5패 36.1이닝 평균자책점 6.69에 그쳤다. 5패는 현재 리그 최다 패다.
 
토론토는 올 시즌 선발 투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가운데 복귀를 눈앞에 둔 호세 베리오스까지 부상이 재발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이런 사정은 부진한 라우어에게 유리할 것으로 여겨졌다. 투수가 부족해 선발진에 잔류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도 토론토가 라우어를 방출 대기산 것은 지난달 있었던 ‘항명 사건’이 한 요인으로 꼽힌다. 라우어는 지난달 1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오프너로 등판한 선발 브레이던 피셔에 뒤이어 2회부터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5이닝 3실점 했다.
 
경기  뒤 라우어는 인터뷰에서 “선발 투수로 나갈 수 있었음에도 오프너 다음에 등판한 것이 정말 싫다. 견딜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불만이 있다면 언론에 털어놓지 말고 내게 와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선수는 공을 던지고, 결정은 내가 한다’는 점”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우어가 11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맞고 6실점으로 무너지자 토론토가 더는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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