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전날 ‘8000피’를 돌파한 데 이어 27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도체주 강세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상승 종목 수는 제한되며 종목별 차별화도 심화되는 모습이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19포인트(p,2.25%) 오른 8228.7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4.61p(2.42%) 오른 8242.12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5.09% 오른 8457.09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8400선을 넘어섰다.
장 초반 급등세에 오전 9시 6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커졌다.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전날 대비 3.95% 올랐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34억원, 189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597억원 순매도하며 1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2.68%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한때 32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9.31% 오른 224만3000원으로 마감했으며 장중에는 235만8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기(3.69%)와 삼성생명(1.87%) 등 삼성그룹주가 상승했다. SK스퀘어(8.04%), 현대모비스(3.61%), SK(3.66%) 등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1.16%), LG에너지솔루션(-4.01%), HD현대중공업(-0.13%), 두산에너빌리티(-3.64%)를 포함한 상당수는 내렸다.
이날 상장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들도 장중 최대 19% 넘게 급등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6.62%), 전기·전자(4.28%), 제조(2.82%), 금융(0.39%), 보험(0.26%) 등 5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75개, 하락 종목은 826개였으며 1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9.39p(3.36%) 내린 1133.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551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642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95%), 에코프로(-2.79%), 레인보우로보틱스(-5.18%), 주성엔지니어링(-2.35%), 삼천당제약(-3.03%) 등은 내렸고, 알테오젠(5.75%)과 코오롱티슈진(1.37%), 펩트론(6.28%) 등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55조8408억원과 15조19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총 43조479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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