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여름 집중호우 시즌을 앞두고 구리시가 실전형 산사태 대피 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5월 26일 교문1동 산사태 취약지역 일원에서 '2026년 산사태 대비 주민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동시에 발령된 상황을 전제로 설계됐다. 주민 대피 명령 발령, 대피 유도 및 대피소 이동, 훈련 결과 총평과 미비점 개선 방안 논의 순으로 단계별로 진행됐다.
구리시와 구리소방서, 자율방재단,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은 주민 대피 절차와 관계기관 간 협조 체계를 집중 점검하는 데 초점을 뒀다.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별도 지원도 이뤄졌다. 대피지원단이 취약계층 주민과 1대1로 연결돼 대피소까지 동행하는 방식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수준의 훈련이 펼쳐졌다.
엄진섭 구리시 부시장은 산사태는 초기 대응과 사전 대피가 가장 중요한 재난인 만큼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훈련과 예방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 동안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 체계 유지,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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