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단일 선사서 3개 선종 5척 '싹쓸이'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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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단일 선사서 3개 선종 5척 '싹쓸이' 수주

뉴스락 2026-05-27 16:4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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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뉴스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뉴스락]

[뉴스락] 삼성중공업이 발주처로부터 여러 종류의 선박을 한꺼번에 따내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내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과시했다.

삼성중공업이 버뮤다 지역 선주와 1조 18억원 규모의 선박 5척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일감은 총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2척, 그리고 원유 운반선 2척을 묶음 형태로 계약했다. 선박 건조의 특성이 각기 다른 복수의 선종을 단일 조선소에 모두 맡기는 것은 해운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로 꼽힌다.

이로써 회사는 올 한 해 동안 누적 기준으로 총 27척의 수주탑을 쌓아 올렸으며, 금액으로는 54억달러 규모의 넉넉한 일감을 채웠다.

현재까지 계약한 물량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13척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하설비(LNG-FSRU) 1척이 포함됐다. 이어 원유 운반선 6척, 가스 운반선 4척, 컨테이너 운반선 2척, 에탄 운반선 2척 순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가 서로 다른 복수의 선종을 한 조선사에 동시에 발주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특정 선종에 한정하지 않는 삼성중공업의 종합 건조 역량과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고 설명하며 "고부가 선종은 수익성을, 표준화 선종은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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