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이용휘 기자] '리틀 헐크' 조건휘(웰컴저축은행)가 웰컴피닉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조건휘는 이번 시즌 프로당구 개막전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에서 극적인 명승부 끝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026-27시즌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우승은 새로운 팀인 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으로 둥지를 옮긴 후 치른 첫 개인전에서 거둔 결실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시즌까지 SK렌터카 다이렉트에서 활약한 조건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 해체 위기를 겪었으나, '2026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웰컴저축은행에 지명되며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조건휘는 지난 24일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보였다.
결승전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건휘는 "같은 팀에서 뛰던 선수들을 상대 팀으로 만나면 어색할 것 같다"며 "SK렌터카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다른 팀에는 두 명씩 간 반면, 나만 혼자 웰컴저축은행으로 왔다. 처음에는 외롭겠지만 새 팀원들과 잘 적응해 보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휴온스로 팀을 옮긴 전 주장 '헐크' 강동궁에게 선전포고를 해달라는 기자의 부탁에는 "그랬다가는 진짜 죽을 수도 있다"라고 재치 있게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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