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대학으로 간 가족교육… 포천 어르신들, 손주 세대와 마음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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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대학으로 간 가족교육… 포천 어르신들, 손주 세대와 마음 잇다

경기일보 2026-05-27 16:16: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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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면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의 ‘세대를 잇는 마음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소통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군내면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의 ‘세대를 잇는 마음다리’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족소통 교육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가족교육이 센터 안 강의실을 벗어나 읍면지역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으로 들어갔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선희)는 군내면 노인대학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년기 가족교육 ‘세대를 잇는 마음다리’ 운영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참여 여건을 고려해 전문 강사가 노인대학 현장을 직접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일방적인 설명보다 참여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어르신들은 카드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보고, 가족 간 대화 상황을 짧은 상황극으로 재현하며 서로 다른 세대의 입장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예 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손으로 직접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어르신들의 참여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가족 이야기를 나누는 계기가 됐다.

 

군내면 노인대학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참여 부담이 적었다”며 “가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꺼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호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령층 가족교육의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최선희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가족 안에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젊은 세대와 어떻게 대화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읍면지역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가족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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