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효성중공업이 일본 진출 첫해에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일본 에너지 개발업체와 약 110억원 규모의 고압 연계 ESS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이타, 구마모토, 야마구치, 오카야마, 미에 등 일본 5개 지역에 총 10MW/40MWh 규모의 고압 ESS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효성중공업은 전체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을 총괄하며, 완공 후 최장 20년간 유지보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효성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일본 시장 누적 수주액은 약 6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력기기 업체 중 최대 규모로, 까다로운 계통 연계 기준을 가진 일본 시장에서 고압 배전망과 특고압 송전망 사업 역량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일본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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