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교사들, ‘실패한 수업’ 꺼내며 교실 변화 해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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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교사들, ‘실패한 수업’ 꺼내며 교실 변화 해법 찾았다

경기일보 2026-05-27 16:1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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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숙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지역 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원들이 27일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2026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 포천 수업하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교육지원청 제공

 

포천지역 교사들이 성공 사례보다 실패한 수업 경험을 먼저 꺼내놓으며 교실 변화의 해법을 찾는 자리에 모였다.

 

포천교육지원청은 27일 대진대학교에서 초·중등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상반기 수업나눔한마당 포천 수업하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 수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실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고민을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농복합지역인 포천의 교육 여건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교 규모와 교육 환경이 다양하고, 소규모 학교의 경우 같은 교과 교사와 일상적으로 협의하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한마당은 학교 울타리를 넘어 교사들이 서로의 수업 고민을 확인하고 연결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마련됐다.

 

초등 수업나눔은 ‘망해도 괜찮아, 에듀테크 수업 실패한 이야기’, ‘프로젝트 수업, 이렇게 하면 안 돼요’ 등 7개 주제로 진행됐다. 교사들은 잘된 결과보다 수업 과정에서 막혔던 지점과 다시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중등 수업나눔은 1부에서 ‘수업, 망함에서 망원경으로’를 주제로 현장 교사 5명의 수업 성찰 대화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교과와 주제별 32개 과정으로 나눠 하이러닝 활용 수업, 논술형 평가, 탐구 수업 운영 방안 등이 공유됐다.

 

소성숙 교육장은 “상반기 한마당이 교사들이 서로 응원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였다면, 하반기에는 실제 교실 수업 공개를 통해 현장의 자발적인 수업 변화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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