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온라인 플랫폼 거래액 확대와 오프라인 매장 성장, 글로벌 사업 확대가 동시에 맞물리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됐다.
무신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3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8.2% 늘었다.
무신사 관계자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비 및 물류비 인상 압박에도 공급망 관리 전략을 통해 이익 창출력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무신사 스토어와 29CM, 무신사 엠프티, 무신사 글로벌 등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가 거래액 확대를 이끌었다. 또 명동·성수 등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확장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1분기 매출 유형별 비중은 수수료 매출 40.3%, 제품 매출 32.4%, 상품 매출 22.5% 순이었다.
오프라인 사업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올해 1~3월 원그로브,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현대백화점 목동,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 등 4곳에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점포를 열었다. 이 기간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증가했다. 전국 매장 방문 고객 수는 약 923만명으로 1년 전보다 98%가량 늘었다.
글로벌 사업도 실적 확대에 힘을 보탰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1분기 거래액은 한국 패션·뷰티 상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이상 늘었다.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약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9배 증가했다. 분기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0.44%에서 올해 1분기 4.2%로 높아졌다.
방한 관광객 매출도 확대됐다. 명동·서면·성수·한남·홍대 등 5개 무신사 스탠다드 로드숍의 1분기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은 약 44%로 집계됐다. 또 무신사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신세계 신환중심점'을 열며 해외 오프라인 접점도 넓혔다.
한편, 무신사는 오는 9월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중앙점'을 추가로 열고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