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비하인드…"처음엔 거절, 족쇄될 것 같았다" [엑's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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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비하인드…"처음엔 거절, 족쇄될 것 같았다" [엑's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6-05-27 15:2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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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중구, 김예은 기자) 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후 심경을 전했다.

27일 서울 중구 모처에서 차인표 장편소설 '우리동네 도서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해 차인표는 2022년 발표한 장편소설 '인어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차인표는 "주시기 전에 연락이 왔다. 근데 제가 처음엔 거절을 했다. 너무 좋고 너무 감사한데 족쇄가 될 것 같았다"며 소식을 듣고 수상을 거절했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대중 연예인으로 출발해서 지금도 대중 연예인이고 반평생 과분한 관심을 받고 살았다. 소설은 순수문학인데 이걸 오랫동안 해온 많은 분이 있는데 여기서까지 내가 상을 받으면 이건 정말 염치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저보다 글 잘 쓰고 노력하는데 어려운 분들이 마음이 얼마나 더 힘들어질까 해서 완곡하게 거절한 것"이라며 거절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황순원문학상 측의 설득으로 신진상을 받았다고. 그는 "겸허히 받았다. 받고 나서 한 달 동안 글 쓰는 걸 멈췄다. 보니까 제 글이 너무 유치한 것 같기도 하고 고민도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리동네 도서관'은 도서관에서 소설을 쓰는 현대의 작가 ‘나’와 고구려 시대 화공 ‘번각’의 이야기, 그리고 독자가 소설 속에 개입되는 ‘메타픽션’의 장르를 띠는 작품. 27일 출간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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