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우주항공청이 27일 경남 사천 청사에서 '제2회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우주항공 분야 유공자 7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우주항공의 날'은 2024년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부·국회·산학연 유관기관 주요 인사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포상은 과학기술훈장 1명, 과학기술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등 총 7명에게 수여됐다.
과학기술훈장은 서현석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위성연구실장이 받았다. 서 실장은 다목적실용위성, 차세대중형위성, 한국형항법위성 1호 등 국내 주요 위성 개발에 참여해 위성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포장은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에게 돌아갔다. 허 교수는 한국항공우주학회 부회장, 한국추진공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역사회 로켓발사체험연구회 및 로켓체험교육단을 운영하며 우주항공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2명이 수상했다. 달 궤도선 다누리 탑재체 개발·운영으로 달 탐사 연구 기반을 구축한 김은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전투기용 고성능 관측 장비 양산과 항공 전자장비 국산화 등 첨단 무기체계 개발에 기여한 이승영 LIG D&A 본부장이 각각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은 3명에게 수여됐다. KF-16·T-50·수리온 등 주요 항공기 착륙장치 국산화에 기여한 장우철 현대위아 책임연구원, 인공위성 궤도 연구로 심우주 탐사 토대를 마련한 조중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지상설비 운용을 총괄하고 기술이전에 기여한 임찬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기념식 당일 오후에는 달 탐사 로버 체험, 발사체 제작·발사, 모형 비행기 제작 등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역임한 채연석 박사는 '우주를 읽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전국 각지의 산업 현장에서 밤낮없이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종사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민간이 우주개발을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우주항공청은 연구자들이 혁신적인 연구와 도전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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