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적 금융의 실천적 모델 기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B금융그룹은 27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리벨리온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만나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KB금융[105560]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소버린 AI 시대에 걸맞은 한국형 AI 금융 인프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리벨리온은 KB금융에 국산 AI 반도체 추론 인프라 및 금융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제품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AI 추론을 위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설계하는 곳으로, 최근 3조4천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국민성장펀드 직접 투자 1호 기업으로 선정됐다.
KB금융은 리벨리온에 사업운영, 자금조달 및 관리, 임직원 등과 관련하여 금융서비스와 인프라를 우선 제공한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KB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리벨리온에 투자해왔다. 2023년에는 리벨리온을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로 선정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산 NPU 기업과 국내 금융지주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 사례로, 금융이 첨단 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천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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