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의 32점 활약을 앞세워 서부콘퍼런스 결승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오클라호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6 NBA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7-114로 제압했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승(2패)째를 신고, 뉴욕 닉스가 기다리는 NBA 파이널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두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는 파이널 2연패에 도전 중이다.
홈팀 간판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 37분9초 동안 32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벤치로 출전한 알렉스 카루소도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지원했다. 쳇 홈그렌(16점 11리바운드)과 아이재아 하텐슈타인(12점 15리바운드)이 버티는 골밑도 든든했다.
샌안토니오의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는 20점을 올렸는데, 그는 이날 야투성공률 26.7%(4/15)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3점슛은 5개 시도했으나 모두 놓쳤다. 스테폰 캐슬의 24점 활약도 빛이 바랬다.
두 팀의 시리즈 6차전은 오는 29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다.
오클라호마는 이날 1쿼터를 29-27로 앞선 채 마쳤는데, 이어진 2쿼터서 40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벌렸다. 길저스-알렉산더의 꾸준한 득점포와, 카루소의 외곽 지원이 빛나며 한때 20점 차로 달아났다.
샌안토니오는 캐슬과 줄리안 챔패그니(22점)의 활약으로 맞섰지만, 웸반야마가 상대 견제에 시달리며 추격 흐름이 끊겼다.
일찌감치 리드를 지킨 오클라호마는 조기에 선수들을 빼며 경기를 무난히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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