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뭉친 한일 기업 500사···AI·반도체 공급망 '미래 동맹'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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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뭉친 한일 기업 500사···AI·반도체 공급망 '미래 동맹' 넓힌다

아주경제 2026-05-27 14:2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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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코트라 Invest KOREA 대표가 27일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반도체 투자환경설명회에서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태형 코트라 Invest KOREA 대표가 27일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 반도체 투자환경설명회에서 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일 기업 500여 개사가 경제협력 이행과 경제안보·고령화 등 공통 과제 해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

최근 한일 정상 간의 교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경제협력 기류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과 공급망 안정을 중심으로 한 민간 기업 간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가 눈에 띄게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 기업 75개사, 일본 기업 420여 개사가 참가해 수출 투자와 기술 및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 분야 전시상담회인 'AI 프론티어 코리아 인 재팬'에서는 한국 기술기업 42개사가 참가해 일본 대기업 및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1:1 상담과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양국 기업들은 피지컬AI, 의료·헬스케어, 생성형AI 솔루션을 활용한 인구 감소와 공급망 교란 해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AI 안면인증 기업 라움소프트가 일본 디이에이(DEA)사와 기술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총 6건의 기술협력 성과도 거뒀다. 

일본 제조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재팬(GP Japan)'에서는 로봇·기계 부품, 전력·에너지 기자재 분야의 한국 기업 33개사가 도쿄전력, JERA 등 일본 대기업 90여 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반도체 투자유치 IR'에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100여 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12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신고한 테크센드포토마스크와 미쓰이화학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한국은 첨단 ICT에서, 일본은 소부장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만큼 양국 간 협력 여지가 크다" 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 흐름을 기업 간 실질적인 비즈니스로 연결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안보나 고령화 같은 공통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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