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저출생 시대 속 건강한 가족 문화를 독려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는 지난 26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 서울에서 보건복지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제1회 롯데 mom(맘)편한 가족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은 건강한 가족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시상식은 △출산·양육 △가족 나눔 △가족 다양성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렸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각 부문별 개인과 단체에게는 각각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남다른 희생과 봉사 정신이 빛났다. 돌봄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친자녀 2명과 위탁 아동 3명을 훌륭히 양육한 김숙씨, 혈액암이라는 큰 시련 속에서도 온 가족이 뭉쳐 약 40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어온 강혜령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역사회 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공동체를 설립한 이경숙씨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체 부문 역시 묵묵히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곳들이 선정됐다. 임산부의 출산과 자립을 물심양면 지원해 온 마리아모성원, 지역 다문화 가족 봉사단을 이끌어 온 대구중구가족센터,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정착을 도운 울산동구가족센터가 각각 단체상을 거머쥐었다.
출산·양육 부문 수상자인 김숙씨는 “가족의 참된 의미는 사랑으로 품고 끝까지 책임지는 관계에 기반한다는 점을 10년 넘게 위탁 양육하는 과정에서 깨달았다”며 “우리 사회의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대표이사,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오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출산·육아·가족 관련 인식개선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이엔 축복을, 돌봄엔 존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인구정책의 틀을 새롭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 관계자는 “맘편한 가족상은 저출생과 가족 구조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에 공감대를 높이고자 제정한 상”이라며 “수상자들의 사례가 우리 사회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맘편한’ 브랜드는 롯데가 ‘가족과 아이의 마음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롯데는 지역아동센터 환경 개선 사업인 ‘맘편한 꿈다락’ 100호점, 공공형 실내외 놀이터인 ‘맘편한 놀이터’를 32개 조성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는 맘편한 10주년을 맞아 시민 참여형 ‘맘편한 페스티벌’도 개최했다. 롯데는 이 자리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총 5억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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