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본격적인 우기 시즌을 앞두고 재해 취약지점에 대한 선제적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20개 동 전역에서 진행된 재해우려시설 전수조사가 이번 사업의 출발점이 됐다. 옹벽과 담장, 급경사지, 지반침하 가능성이 있는 구역 등 재난 사각지대를 현장 점검을 통해 면밀히 파악한 것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질적 위험도가 높은 지점을 선별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12곳과 재해우려지역 36곳을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들 구역에 총 216개의 안내표지판이 제작·배치됐다.
장수천 산책로와 부평농장 절개지 등 위험성이 특히 높은 16개 지점에는 지주식과 부착식 표지판 설치 작업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해당 구역들은 구 재난안전상황실 CCTV 집중감시 대상으로 지정돼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해졌다.
사후관리 체계도 갖춰졌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가 환경 순찰 노선에 표지판 점검을 포함시켜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시 즉시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재난 대응에서 사전 예방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조치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내표지판 조기 설치와 상황실 연계 시스템을 통해 올여름 구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