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림, 활성산소가 원인? 항산화 관리로 위 건강 지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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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쓰림, 활성산소가 원인? 항산화 관리로 위 건강 지키기'

이데일리 2026-05-27 13:45: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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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지난 5월 초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을 찾아뵌 직장인 이씨(가명)는 “요즘 속이 자주 쓰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커졌다. 5~ 6월은 가족 모임과 외식이 늘어나는 시기로, 평소보다 과식하거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접할 기회가 많다.

이로 인해 속쓰림이나 더부룩함을 호소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소화액 분비가 줄고 위 점막이 얇아지며 약해지기 쉬운데, 최근에는 노화로 증가하는 활성산소가 위 점막 손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 항산화 관리 안 하면 위암 위험은 높아져

2025년 중국 푸젠 의과대학 연구팀은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 섭취가 위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팀은 2023년 7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336명과 동일한 성비의 건강한 성인 336명, 총 672명을 대상으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게 한 후 위암 위험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할수록 위장 질환 발생 위험이 40% 이상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5세 이상 장년층과 비흡연자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연령이 높은 장년층 등 고위험군일수록 항산화 성분이 많은 식품 섭취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이 위 건강 관리에 매우 유익하다”고 강조했다.

◇ 노화가 시작됐다면 위 관리에 더 귀 기울여야

전문가들은 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뿐 아니라, 위 점막을 보호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위 점막 손상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맵고 짜고 기름진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피하고, 흰 살 생선, 두부, 달걀찜 등 부드러운 단백질 위주 음식을 섭취하며, 블루베리, 토마토, 시금치, 아몬드, 녹차, 다크 초콜릿 등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와 함께 스트레스 받지 않기, 금연 및 금주, 적정한 강도의 운동 등 체내 활성산소가 쌓이는 것을 막도록 사소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에는 식습관 관리와 함께 항산화와 위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벌집 밀랍에서 추출한 ‘비즈왁스알코올’이 있다. 비즈왁스알코올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위가 불편한 사람들이 12주간 섭취하였을 때 복통, 산미/속쓰림, 산역류, 오심과 구토 등 위장관 불편함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2주간 섭취하였을 때 총 항산화능(TAS)이 증가하였고, 지질 과산화물(MDA), 단백질 과산화물(SHG)은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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