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44)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30~40대, 사실 한쪽 눈은 '법적 실명' 수준이었다. 배우 본인이 직접 팟캐스트를 통해 꺼낸 이 고백은 전 세계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30세부터 40세까지, 왼쪽 눈은 사실상 보이지 않았다
해서웨이는 뉴욕타임스 팟캐스트 '팝캐스트'에 출연해 "10년 동안 반쯤 눈이 먼 상태로 살았다"고 털어놨다.
조기 백내장이 진행되면서 왼쪽 눈 시력이 극도로 저하돼 법적 실명 기준에 해당할 만큼 나빠진 상태였다고 한다.
이 시기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등 대표작들이 쏟아지던 때와 정확히 겹친다.
스크린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는 동안, 한쪽 눈으로는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었던 셈이다.
수술 후 온몸의 긴장이 풀렸다
백내장 수술로 시력을 되찾은 해서웨이는 단순히 "잘 보이게 됐다"는 것 이상의 변화를 경험했다고 했다. 시력 문제가 신경계에도 영향을 줬던 탓에, 수술 이후 몸 전체의 긴장이 서서히 풀리는 감각을 느꼈다는 것이다.
10년간 뇌와 신체가 보정에 쓰던 에너지가 비로소 해방된 셈으로, 단순한 안과 수술이 삶의 질 전반을 바꿔놓은 경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고백이 알려지자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그 모든 작품을 반쪽 시야로 찍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는지 오히려 더 대단해 보인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국내 누리꾼들 역시 "완벽해 보였던 스타의 숨겨진 고통이었다"며 공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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