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공원·책·음악 '콜라보'…'의정부 음악정원 피크닉' 新 도시문화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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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공원·책·음악 '콜라보'…'의정부 음악정원 피크닉' 新 도시문화 선보여

이데일리 2026-05-27 12:04: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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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인 중랑천 등 다양한 하천에 음악과 책, 공원을 덧입힌 신개념의 도시문화가 막을 올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최근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일대를 하나의 감성 문화공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문화적 시도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악정원 피크닉' 현장.(사진=의정부시)


‘음악정원 피크닉’에 참여한 시민들은 빈백과 돗자리에 누워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잔디 위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중랑천과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처럼 첫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면서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실내 중심 문화공간인 음악도서관의 콘텐츠를 공원과 하천으로 확장해 하나의 열린 문화 플랫폼처럼 활용한 ‘공간의 확장’에 있다.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으로 이어진 공간은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 잔디에 앉아 음악을 듣고 책을 읽거나 하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기존 행사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헤드폰 무료 대여와 큐레이션 음악 콘텐츠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1회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을 보완해 음악정원 피크닉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많은 인파가 모일 수 있도록 하기 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문화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정원 피크닉은 시민들이 음악과 자연, 독서를 함께 경험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시도”라며 “의정부만의 감성과 공간 특색을 담은 도시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두번째 ‘음악정원 피크닉’은 6월 12일(밤피크닉 오후 3시~10시), 13일(낮피크닉 오전 11시~오후 6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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