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인 새로엠에스가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국책 과제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비대면 의료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새로엠에스(대표 강규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6년 ICT 전략 융합 R&D 바우처 지원 사업'의 수행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ICT 전략 기술 분야에 도전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바우처 형태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신규 국책 사업이다.
새로엠에스는 그동안 축적해 온 비대면 진료 중개 서비스 노하우와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과제를 따냈다. 현재 회사는 설치된 장소에서 원격 영상 진료부터 지정 약국으로의 처방전 전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비대면 진료 통합 솔루션 키오스크 '새로닥터'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번 국책과제 선정을 계기로 새로엠에스는 공동 연구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 단계 진화한 대화형 비대면 진료 키오스크 '새로닥터 V2(가칭)'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새로닥터 V2는 디지털 기기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을 위해 '터치 없는 음성 인식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핵심이다.
고령자 특화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말 한마디로 진료 과목과 의료진을 선택할 수 있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신 AI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을 도입해 정확도 높은 맞춤형 AI 건강 상담 기능까지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편리하게 보건·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경로당, 요양원, 복지시설 등 의료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키오스크를 보급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 기업 부설 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자체 R&D 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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