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우리은행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자금 조달을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총 1조9131억원 규모의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금융약정식을 열고 대표 금융주선기관 역할을 맡았다고 27일 밝혔다.
대장-홍대 광역철도는 경기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역을 연결하는 약 20㎞ 규모 노선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대장신도시에서 여의도까지 약 25분, 광화문까지 약 37분 이동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해당 사업을 수도권 서북부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철도 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두 가지 민간투자 방식을 결합한 형태로 진행된다.
이용객 운임 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과 정부 임대료 지급 방식인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을 함께 적용했다.
우리은행은 대표 주선기관으로 대출과 펀드 조성 등 전체 자금 조달을 총괄했다. 우리투자증권과 산업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주요 금융기관도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구조도 마련했다. 현대건설 등 건설사가 시공을 맡고 현대로템이 운영에 참여한다. 정부 재정 지원과 신용보증기금 보증도 함께 적용됐다.
양현규 우리은행 인프라금융1팀장은 “새로운 철도 민간투자 모델을 기반으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국가 핵심 교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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