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개종·5척 패키지 수주…'1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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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개종·5척 패키지 수주…'1조원' 규모

이데일리 2026-05-27 11:25: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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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사진=삼성중공업)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 삼성중공업이 동일 선사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대형가스운반선(VLGC), 원유운반선을 한 번에 수주하며 선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복수 선종을 묶은 패키지 발주를 따내면서 고부가 선박과 표준화 선박을 아우르는 종합 건조 역량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 VLGC 2척, 원유운반선 2척 등 총 5척을 1조18억원에 계약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LNG운반선과 가스운반선, 원유운반선을 한 번에 발주한 형태다. 조선업계에서는 선주가 서로 다른 선종을 동시에 한 조선사에 맡기는 사례가 드문 만큼 삼성중공업의 선종별 설계·건조 경쟁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27척, 54억 달러로 집계됐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3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2척, 가스운반선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가 서로 다른 복수의 선종을 한 조선사에 동시에 발주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로 특정 선종에 한정하지 않는 삼성중공업의 종합 건조 역량과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라며 “고부가 선종은 수익성을, 표준화 선종은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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