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빔테크놀로지, 이탈리아 '키에시 파마슈티컬'에 생체현미경 공급 계약…글로벌 제약사 고객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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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 이탈리아 '키에시 파마슈티컬'에 생체현미경 공급 계약…글로벌 제약사 고객 추가 확보

프라임경제 2026-05-27 11:11: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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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은 살아있는 생체 내부를 실시간 고해상도로 영상화해 세포·단백질·약물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올인원 in vivo 이미징 시스템이다. ⓒ 아이빔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생체현미경(Intravital Microscope)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가 글로벌 제약사 고객사를 추가 확보하며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6일 공시를 통해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기업 키에시 파마슈티컬(CHIESI Pharmaceutical)에 생체현미경을 공급하는 단일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이탈리아 현지 과학장비 유통 전문기업 크리셀 인스트루먼츠(Crisel Instruments SRL)를 통해 진행되며, 계약금액은 40만7998달러(약 6억1700만원) 규모다.

이번 계약은 앞서 사노피(Sanofi)에 생체현미경을 공급한 데 이어 두 번째 글로벌 제약사 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대학·연구기관 중심이던 고객 기반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935년 설립된 키에시는 이탈리아 파르마에 본사를 둔 연구 중심 제약기업이다. 호흡기 질환과 희귀질환, 특수 치료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 세계 100여개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연매출은 약 36억유로 규모다.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제공하는 지속적인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의 이용으로 획득한 고품질 데이터들이 장비 공급계약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유지보수 및 지속적인 생체영상 소모품 매출이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 기술이 대학·연구기관을 넘어 글로벌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Cell(IF 42.5)과 Circulation(IF 38.6) 등 글로벌 학술지에서 아이빔테크놀로지의 생체현미경이 주요 연구 장비로 활용되면서 기술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연구 레퍼런스가 글로벌 제약사 고객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최근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스페인 IO-CSIC 등 유럽 주요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데모,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유럽 시장 공략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키에시 수주 역시 이러한 유럽 네트워크 확대 전략의 성과 중 하나로 해석된다.

회사는 사노피와 키에시로 이어지는 글로벌 제약사 고객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제약·바이오 시장 중심의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대학·연구기관 중심의 고객층에 제약사가 추가되면서 매출 채널 다변화도 기대하고 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사노피에 이어 키에시까지 글로벌 제약사가 연속으로 자사 생체현미경을 선택한 것은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대학·연구기관을 넘어 제약·바이오 시장까지 고객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빔테크놀로지는 KAIST에서 출발한 생체현미경 전문기업으로, 살아있는 동물 체내를 세포·분자 수준에서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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