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가까스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 토트넘 홋스퍼가 내부 감사를 진행한다. 초점은 부상이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선수단 건강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대대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특히 이례적인 수준으로 발생한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 급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부진으로 인해 흔들렸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이고르 투도르 감독 차례대로 지휘봉을 잡았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다. 시즌 막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한 뒤에야 상승세를 달리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로 부상이 꼽힌다. 특히 제임스 매디슨, 윌손 오도베르, 사비 시몬스는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이후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이 더뎌지며 올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매체는 “올해 초 시티 풋볼 그룹에서 합류한 퍼포먼스 디렉터 댄 루원던이 주도하고 있다. 목표는 이번 시즌이 왜 이렇게 심각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들의 평균 가용률은 약 77%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단 전체 결장 기간은 합쳐서 2,000일을 넘었다. 토트넘은 가용률 90% 수준, 결장일 1,000일 이하를 원하지만, 다음 시즌까지 남은 시간을 고려하면 쉽지 않을 거라는 인식이 있다”라고 더했다.
토트넘은 특히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과 관련해 감사에 집중하고 있다. 매체는 “토트넘 의료진 내부에선 정상 범위를 넘는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있었다는 인식이 있다. 감사의 일환으로 여러 요소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토트넘은 홈 경기장 잔디의 탄성을 경쟁 구단 경기장 및 훈련 센터와 비교 분석하고 있다. 현재까진 큰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검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라며 “일각에선 무릎 부상은 피할 수 없다는 시선도 있다”라고 밝혔다.
‘BBC’는 “루원던이 권고한 핵심 개선 사항 중 하나는 의료 지원을 더 개별화하는 것이다. 이는 근력, 피로도, 신체 내구성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의료진은 각 선수별 맞춤 프로필을 만들 예정이다. 여기엔 개인적인 특성과 신체 및 심리 정보가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표는 부상을 치료할 뿐만 아니라 예방까지 가능한 전문가 수준의 개별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부상 선수들이 재활 일부를 외부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더 큰 재량도 허용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