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본사 사옥에 걸린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70%를 넘기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7일 오전 10시 마감한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 73.7%(4만 6142명)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노조 규약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은 최종 확정됐다. / 뉴스1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이 노동조합 투표에서 70%를 넘기는 찬성률로 가결됐다.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27일 오전 10시 마감한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찬성 73.7%(4만 6142명)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노조 규약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이 참여해 과반이 찬성하면서 잠정합의안은 최종 확정됐다.
삼성전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노조 투표, 찬성률 73.7%로 가결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 12분 시작돼 이날까지 엿새간 진행됐다. 의결권이 있는 노조 조합원 총 6만 5593명 가운데 6만 26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초기업노조)에서는 투표권자 5만 7332명 가운데 5만 5333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6.5%를 나타냈다. 2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서는 8261명 가운데 7283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89%를 기록했다.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위원장이 잠정 합의한에 서명한 뒤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노동조합 투표에서 70%를 넘기는 찬성률로 27일 가결됐다. / 뉴스1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사업 성과의 10%대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는 파격적 보상안에 합의했다.
삼성전자 노사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은 올해 최대 6억 원가량(세전, 연봉 1억 기준)의 성과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적자가 유력한 비메모리 부문도 최소 1억 6000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서 노사는 기존 OPI(초과이익성과급) 제도를 유지하면서 DS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전액을 자사주로 지급된다. 지급된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간·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지급률로 하되, 적용 시점은 1년을 유예해 2027년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다만 2026년∼2028년 해마다 DS부문 영업이익 200조 원 달성, 2029∼2035년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 원 달성을 조건으로 한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6.2%(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2.1%)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사내주택 대부 제도, 자녀출산경조금 상향 등도 합의됐다.
해당 잠정 합의안은 이번 노조 찬반투표에서 가결돼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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