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유정복 뻔뻔함에 말문 막혀”…TV토론 직후 ‘코인 의혹’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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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유정복 뻔뻔함에 말문 막혀”…TV토론 직후 ‘코인 의혹’ 총공세

경기일보 2026-05-27 10:59: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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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정책검증보다는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로 끝이 났다. 경기일보DB
6·3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의 첫 토론회가 정책검증보다는 서로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로 끝이 났다.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회 직후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향해 “뻔뻔함에 말문이 막혔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토론 중 말문이 막혔다”며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유 후보의 뻔뻔함에 참담함을 넘어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인 토론 매너도, 시민에 대한 예의도 없었다”며 “유 후보는 ‘선거는 진실찾기 게임’이라고 말해왔지만 정작 본인의 코인 의혹에 대해서는 직접 해명할 기회를 줬음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는 유 후보가 자신의 코인 의혹 관련 보도에 ‘흑색선전’, ‘공작정치’라고 반발한 점에 대해 “본인의 목소리가 실린 녹음이 공개됐음에도 ‘악마의 편집’ 운운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고는 난데없이 ‘주적이 누구냐’며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들고 나왔다”며 “본인의 의혹을 모면하려는 얄팍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유 후보가 토론 과정에서 네거티브 공세를 펼쳤음에도 박 후보는 침착하게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데 집중했다고 평가했다.

 

이훈기 수석대변인은 “유 후보는 시장으로 두 번이나 일하며 제물포 르네상스와 검단 스마트시티 등 핵심 공약의 이행 부족에 대한 반성도 없이 네거티브에만 몰두했다”며 “유 후보가 상대 후보의 발언을 끊고 무시하는 등 매너없는 태도에도 불구하고 박 후보는 침착하게 정책과 비전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춰 인천 현안을 해결할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후보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유 후보의 가상자산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의 핵심인 코인 해외 은닉과 거짓 재산공개에 대해 발뺌하기 바빴다”고 지적했다.

 

다만, 선대위는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가 제시한 인공지능(AI) 및 바이오 중심 미래도시 비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드러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보여준 첨단 미래산업 중심 도시 비전이 박 후보와 큰 공감대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 후보와 함께 인천을 AI·바이오 첨단 미래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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