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노래방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27일 공개됐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살인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백승태의 이름과 나이, 얼굴 등의 신상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공개 기간은 한 달이다.
경찰은 앞서 18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범행 수법의 잔혹성과 피해 결과의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상 공개를 의결했다. 이후 백승태가 공개 결정에 불복 의사를 밝혀 관련 법령에 따른 유예기간이 적용됐고, 이날 최종 공개가 이뤄졌다.
백승태는 이달 9일 새벽 청주시 한 노래방에서 잠들어 있던 지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나머지 1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백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사전에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정황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가능성도 살펴봤다. 다만 피의자 진술의 신빙성이 낮다고 판단해 범행 동기와 계획성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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