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갈등 마침표… 임단협 잠정합의안 ‘73.7%’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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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갈등 마침표… 임단협 잠정합의안 ‘73.7%’ 가결

포인트경제 2026-05-27 10:32:28 신고

3줄요약

전체 투표율 95.5% 기록
오늘 오전 조인식 개최
2026년 임금협상 마무리

삼성전자 전경 삼성전자 전경

[포인트경제] 삼성전자 노사가 길었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6년도 성과급과 임금 인상안을 담은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 속에 최종 가결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 22일 오후 2시 12분부터 이날 오전까지 엿새간 진행된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의결권이 있는 전체 조합원 65593명 중 62616명이 참여해 95.5%라는 압도적인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 중 73.7%(46412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노조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지부(초기업노조)는 투표권자 57332명 중 55333명(96.5%)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2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역시 8261명 중 7283명이 투표에 나서 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반도체(DS)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신설이다. 사업 성과(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삼아 지급하며, 특히 노조의 요구를 수용해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적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 등 일부 직원은 최대 5억~6억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임금 인상률은 6.2%로 합의됐으며, 출산장려금 상향과 사내 주택 대부 제도 등 복리후생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잠정합의안 가결에 따라 27일 오전 11시 임금협약 조인식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노사 대표가 합의서에 최종 서명하면서 2026년도 임금 협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이번 타결로 삼성전자는 파업 위기를 넘기고 경영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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