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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1분쯤 서울 마포구 용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하던 크레인 차량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며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당시 크레인 바스켓(작업대)에 탑승해 있던 작업자 2명이 아래로 추락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이송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구조를 위해 소방 차량 7대와 인력 31명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현재 전도된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대형 크레인 장비를 추가로 투입 중이다.
현장 인근의 한 관계자는 “작업용 장비차는 무게를 버티기 위해 ‘아웃트리거(지지대)’를 충분히 펼쳐야 하는데, 이를 제대로 펴지 않아 차량이 중심을 잃고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장비는 일반 사다리차와 달리 크레인에 바스켓을 장착한 형태로, 주로 외벽 페인트 시공이나 간판 설치, 수목 절단 등에 쓰인다.
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쓰러진 구체적인 경위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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