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이미지.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22년 최저 수준에 머물렀던 투표율이 얼마나 오를지 주목된다.
6·3지방선거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동안 도내 43개 읍면동별 투표소에 진행되고 본투표는 오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내 230개 투표소에서 이루어진다.
12·3내란과 탄핵 정국과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서 치러지고 있는 이번 지방선거는 출발부터 국민의힘이 도의원선거 지역구 32곳중 15곳에서 후보를 공천하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의 관심도가 떨어져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후보는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뒤쳐지는 후보는 역전을 위해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장으로 이끌어내느냐가 막판 선거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22년 치러진 제8회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지역 투표율은 53.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투표율(65.9%)과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투표율(62.8%)에 견줘 각각 12.8%p, 9.7%p 낮은 수치다. 또 5회(65.1%), 4회(67.3%), 3회(68.9%), 2회(73.7%), 1회(80.5%)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적게는 12.0%p에서 많게는 27.4%p 차이가 났다.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도의원 지역구 8곳에서 무투표 당선자가 배출되면서 자칫 40%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는 비관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제주교육감 선거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 가능성도 있어 역대 최저치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함께 오는 29일부터 실시되는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을지도 관심이다. 일부 정당에서 사전투표가 선거부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사전투표에 대한 유권자 인지도가 높고 전국적인 추세를 볼 때 다시 30%를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지난 2022년 3월 치러진 제20대 통령선거에서 33.78%로 30%를 넘은 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선 21.38%로 추락했고 지난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다시 28.50%로 30%에 육박하는 수준을 보였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정당지지도 등에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투표 참여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교육감 선거 등에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지층 결집이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에서 인증샷을 촬영하거나 투표지를 촬영해 SNS 등에 게시하는 행위는 불가하며 투표용지에 기표한 후 용지를 교체를 요구하거나 투표관리관 등에게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투표지가 공개될 경우 무효 처리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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