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삼전닉스’에 코스피 장중 84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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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삼전닉스’에 코스피 장중 8400선 돌파

투데이신문 2026-05-27 09:5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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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에 개장 후 곧바로 8400선을 넘어섰다. ⓒ투데이신문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에 개장 후 곧바로 8400선을 넘어섰다. ⓒ투데이신문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 뉴욕증시발 메모리 반도체 호재와 국내 반도체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효과로 코스피가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8400선을 돌파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에 개장 후 곧바로 84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9시 6분경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수급별로는 오전 9시 45분 기준 개인은 3393억원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11억원, 348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발달이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UBS가 목표주가를 3배로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29% 급등,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웨스턴디지털(+8.34%), 샌디스크(+7.50%) 등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저강도 공습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국제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7월물)은 전장 대비 3.58% 오른 배럴당 99.5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7월물)은 배럴당 93.89달러로 2.81% 하락했다.

미 국채 금리는 진정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0.09% 내린 4.48%, 30년물 국채 금리는 0.08% 내린 5.02%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16종 동시 상장 소식에 국내 반도체 대장주는 개장 직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각각 6.69%, 9.94% 급등하며 ‘31만전자’, ‘220만닉스’ 타이틀을 돌파했다. 다만 코스피 4% 강세에도 하락 종목이 우세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반도체 대장주 쏠림현상은 지속됐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10종목 하락 종목은 776종목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28포인트(+0.11%) 오른 1173.8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은 2409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9억원, 16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506.7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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