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화재 등 재난 겪은 제주도민에 심리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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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화재 등 재난 겪은 제주도민에 심리회복 지원

연합뉴스 2026-05-27 09:4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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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무료 제공, 숲 산책 등 마음구호 프로그램 병행

재난현장 회복 지원 재난현장 회복 지원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겪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극복과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태풍, 집중호우, 화재, 교통사고 등 재난 경험자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재난심리회복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를 비롯해 재난 목격자, 구호·복구 활동 참여자 등이다.

피해 정도와 관계없이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전액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 담당자와 전문상담가(외부 인력) 86명 등의 상담 인력풀을 확보하고 있다.

재난 발생 초기 현장 상담소를 운영해 심리적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대상자 상태에 따라 개별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한다.

상담 이후에는 곶자왈 생태 체험, 숲 산책, 차 테라피 등 자연과 연계한 '마음구호 프로그램'을 병행해 재난에 따른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다.

최근 3년간 이 사업을 통해 총 835명이 1천705건의 심리상담을 받았으며, 선박·항공사고 등 재난 경험자를 대상으로 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에는 총 544명이 참여했다.

도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공무원 등 관계자 소개로 서비스를 인지한 비율이 51.7%로 높게 나타남에 따라 제주도청과 제주시·서귀포시청 등에서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해 도민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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