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과수농가를 괴롭히고 있는 과수화상병이 괴산에서도 발생하는 등 도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7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괴산 청안면(1.24㏊), 음성 소이면(1.69㏊)·원남면(1.19㏊) 등 도내 과수농장 3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괴산은 올해 첫 과수화상병 발병 사례다.
농정당국은 이들 과수농장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감염나무 제거·생석회 살포·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 하면서 인접한 시·군에 대한 정밀예찰도 강화했다.
지난 14일 충주 대소원면의 한 과수농장에서 과수화상병이 올해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누적 피해는 5개 시·군에서 20곳, 8.96㏊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청주 9곳(2.46㏊), 충주 4곳(0.99㏊), 음성 4곳(3.53㏊), 보은 2곳(0.74㏊), 괴산 1곳(1.24㏊)이다.
매몰작업은 현재 17곳에서 4.84ha까지 진행됐다.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감염 시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붉은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고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과수화상병 관련 신고는 대표전화(☎ 1833-8572)와 시·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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