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충남 공주산성시장 등에서 김태흠 후보와 함께 유세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이유가 뭔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을 수준으로 잃었기 때문에 대통령직에서 파면한다’였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지원 유세를 요청한 것은)아직도 그런 것에 대해서 반성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그런 분이라도 모셔다가 득표에 도움이 될까 하는 것을 보면 상대 진영이 얼마나 지금 다급한가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며 “또 ‘어려울 때일수록 경험 이런 게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그냥 임기 4년 채우면 다 경험이 훌륭하게 쌓이는 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와의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과 관련해 “언론 보도를 보면 ‘초박빙’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어제 나온 여론조사나 2, 3일 전에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대체로 현재는 10%포인트 내외의 우세는 유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오차범위를 갓 벗어난 수준 이런 정도로 이제 격차가 좁혀진 건 사실”이라며 “좁혀지되 어느 정도 좁혀지는 선은 한계가 있을 거다. 그러나 항상 ‘초박빙’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긴장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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