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미국서 참전용사 초청 기념식…21일 한국서 보훈 평화음악회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로 20년째 6·25 전쟁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열고 있는 새에덴교회가 다음 달 미국과 한국에서 20주년 기념 보훈행사를 연다.
새에덴교회는 6월 5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미국과 한국의 6·25 참전용사와 가족 170여 명을 포함해 정계·한인사회 인사까지 300여 명을 초청해 기념식과 만찬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현충일인 6일엔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과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 헌화식을 진행한다.
다음 달 21일에는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 본당에서 국군 참전용사 200여 명과 정관계 인사, 지역 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 행사는 2007년 소강석 담임목사가 미국에서 열린 '마틴 루서 킹 퍼레이드' 전야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리딕 너새니얼 제임스를 우연히 만나 초청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후 매년 6월 25일을 전후해 연인원 7천7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 고마움을 전했다.
20년 사이 참전용사들도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생존 참전용사들도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탓에 이번 미국 행사가 현지에서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대규모 초청 행사가 될 전망이라고 새에덴교회는 설명했다.
소강석 목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싸워주신 참전용사 영웅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과 미래가 존재한다"며 "혈맹이자 영적 동맹국인 미국 수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안보와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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