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가 글로벌 계측 및 분석 장비 전문기업인 메틀러 토레도 코리아와 공동으로 주관한 ‘글로벌 데이터 신뢰성 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Data Integrity & Governance)’를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시장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직결되는 데이터 신뢰성(Data Integrity) 및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됨에 따라,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최신 제조·품질 혁신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행사가 열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는 국내 주요 바이오·제약기업 16개사의 실무 종사자 및 C-레벨(경영진) 관계자 등 24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사관 출신인 피터 이 베이커(Peter E. Baker)는 실제 글로벌 규제기관의 적발 사례를 중심으로 데이터 관리 체계와 품질관리 강화 흐름을 설명하며, 제약 공정 전반에서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연을 맡은 김화종 케이멜로디(K-MELLODDY) 사업단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이상치 감지, 품질 예측 알고리즘, 규제 문서 자동화 등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QA·QC) 현장에 실제 도입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기술 사례를 다각도로 소개하며 바이오산업의 고도화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세미나장 내부에는 실험 및 분석 장비의 감사추적(Audit Trail)과 자동화(Automation)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데모 프로그램 부스가 상시 운영됐다. 참석자들은 이론적 논의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동 방식을 눈으로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 관계자는 “현대 바이오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히 대량 생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AI 활용 역량에 달려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산업 현장의 수요를 즉각 반영한 실무형 교육과 기술 세미나를 확대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시흥 SNU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는 한국 바이오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재직자 보수 교육부터 구직자 맞춤형 학위·비학위 과정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인력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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