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북중미월드컵이 다가올수록 귀화와 국적선택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자원들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AP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한국과 2026북중미월드컵서 맞붙을 멕시코는 대회 개막이 다가올수록 귀화와 국적선택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자원들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27일(한국시간) “해외파 미드필더 알바로 피달고(29·레알 베티스)와 공격수 훌리안 퀴뇨네스(29·알카디시야)가 이날 멕시코시티 소재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매체 소이 풋볼은 “스페인서 귀화한 피달고, 콜롬비아와 멕시코 국적 중 멕시코를 선택한 이중국적자 퀴뇨네스 모두 북중미행이 유력하다. 이들은 멕시코에 힘을 보탠 국제적 근육이다”고 덧붙였다.
멕시코는 지난 4~5년 동안 취약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해 이중국적 선수를 적극적으로 영입했다. 멕시코의 북중미월드컵 예비 엔트리(55명)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이중국적 선수는 5명이다. 예비 엔트리에 들지 못했거나, 연령별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훨씬 많다. 이들은 안드레스 릴리니 멕시코 대표팀 실장(51)이 월드컵 출전 등의 비전을 제시해 데려온 자원들이다.
미국 연령별 대표팀 출신 오른쪽 풀백 리처드 레데스마(26), 윙포워드 브라이언 구티에레스(23·이상 과달라하라), 공격형 미드필더 오베드 바르가스(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르헨티나 태생 공격수 헤르만 베르트라메(28·인터 마이애미)와 콜롬비아 출신 퀴뇨네스 등은 멕시코 전력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소년 팀과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공격형 미드필더 피달고 역시 북중미행이 유력할 정도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68)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들 모두 북중미월드컵서 상당한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이 풋볼은 “멕시코는 볼 간수와 경기 운영이 강점인 바르가스와 피달고, 폭발력과 수비 뒷공간 침투가 돋보이는 퀴뇨네스 등에 기대를 건다”고 얘기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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