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와 인연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메로를 매각할 준비가 되어 있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이 강해지면서 상황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로메로. 탄탄한 수비와 빼어난 빌드업 능력을 갖춰 현대 축구의 이상적 수비수로 꼽힌다. 특유의 거친 수비 스타일로 인해 비판받기도 하나 실력은 뛰어난지라 토트넘에서 그의 영향력은 지배적이다.
올 시즌 로메로를 향한 토트넘 팬들의 기대는 컸다. ‘전임 캡틴’ 손흥민에 이어 완장을 차게 됐기 때문. 주장이 된 만큼 리더십을 발휘해 선수단을 잘 이끌고 한층 더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돌아갔다. 로메로는 여전한 더티 플레이로 많은 경고를 받으며 불안 요소를 드러냈다. 리더십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후반기 막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그는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PL) 잔류갸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친정팀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팀의 PL 생존이 걸린 중요한 상황임에도 캡틴으로서 뒤에서 선수단을 독려하는 게 아닌 개인적 일정으로 빠져 숱한 비판이 쏟아졌다. 여론의 비난 속 런던으로 돌아왔고 토트넘의 ‘잔류 결정전’에 함께했지만, 이미 구단 수뇌부는 물론 팀 내에서 신뢰를 잃었다는 소식이다. 이 때문에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 아틀레티코가 떠올랐다. 매체는 “로메로에 장기적 관심을 보여온 아틀레티코는 여전히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건이 맞는다면 로메로를 데려오는 것에 매우 관심이 있다. 로메로도 아틀레티코의 강한 압박 스타일, 경쟁적인 분위기, 그리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있는 스쿼드 구성을 이상적인 다음 커리어 단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내부 긴장, 아틀레티코의 관심, 그리고 중개인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 로메로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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