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오 퍼디난드가 친정팀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천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6일(한국시간) ”퍼디난드는 최근 맨유와 연결된 레반도스프키가 합류 시 존재감 자체가 맨유 선수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축구계 역사에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다. 도르트문트 부름을 받아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를 받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도르트문트 통산 187경기 103골 4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는데 그곳에서 기량이 정점에 달했다.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몰아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30대 중반에 가까웠을 무렵 새 도전을 택했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이적 후 확실한 골잡이가 부재했던 바르셀로나가 전격 영입했다. 처음 입성 당시에는 이제 황혼기에 접어든 그가 과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우려 섞인 시선을 받기도 했다.
그러한 의구심을 실력으로 깨뜨렸다. 4시즌 동안 193경기 120골 34도움을 달성하며 ‘득점원’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 그러나 흐르는 세월은 피할 수 없는 법. 어느덧 30대 후반이 된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감각은 여전했지만, 노쇠화 여파로 인해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기동력 약점으로 인해 팀에서 요구하는 전방 압박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됐다. 수위급 결정력은 여전한 만큼 여전히 인기 매물인데 차기 행선지는 맨유가 될 수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영입하길 내심 바라고 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만약 맨유가 스트라이커를 한 명 더 영입하려 한다면, 레반도프스키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그가 가진 경험을 보라. 그가 합류 시 셰슈코가 배울 수 있는 게 엄청날 것이다. 만약 셰슈코가 향후 5년 동안 팀의 주전 공격수라고 믿는다면, 그는 레반도프스키 뒤에서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반도프스키 연봉 규모는 엄청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현명한 영입이 될 수 있다. 만약 스쿼드 전체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싶다면, 그는 훌륭한 존재다. 맨유가 어떤 선수들을 영입할지 정말 흥미로운 여름이 될 것 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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